11월부터
정부의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고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형성되니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물론,
여전히 주의해야 할
개인 방역 ★ 철저!!
아무래도..
미뤄뒀던 모임이나
문화생활에 굶주렸던 필자 같은 분들이 많으셨을 거라 생각하며..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가을 나들이 기분 내보려고 짬짬이 서울 시내 탐방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11월을 맞아
12월 연말 공연을 찾아보니,
보통 대규모의 공연들이라 그런지
예약 페이지에는
"1,2차 접종 완료자만 관람 가능"
팝업 창이 뜨더군요.
친구들과 연말 공연 한번 예약해볼까 했는데,
멤버 중에 접종 못한 친구가 있어서
연말 공연은 땡. 탈락!입니다.
(확실이 백신 접종을 안 하면 활동 제약이 많네요..)
대신,
소규모 극장들은 말이 다르죠^^
오랜만에 <대학로 연극>을 보기 위해 사이트를 마구 뒤졌습니다.
평점은 좋으면서,
너무 스토리가 어둡지 않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소재로,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연 시간대.
그렇게 찾아낸
대학로 코믹 연극 <오백에 삼십>
2018년부터 시작된 공연이었는데,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는 작품이었어요.
마침.
공연 7주년 할인 이벤트와
평일/백신 접종자 이벤트(2차 백신 완료)를 하고 있어서
티켓 정가 4만 원짜리를 단돈 만원에♥
득템!!
대학로 연극 '오백에 삼십'
대학로, 아트 포레스트 1관
(설빙/ 덴바이 텐 매장 맞은편 부근에 있어요)
평일은 보통 오후 5시 한 타임만 진행되고,
금, 토, 일 주말엔
제일 빠른 12시 공연부터 7:30 공연까지 네타임 하는 날 도 있네요.
공연시간은 1시간 50분/ 만 13세 이상 관람가
<오백에 삼십> 인물/줄거리
연극 공연 관람은
정말 날 것을 보는 묘미라서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관건인데,
출생의 비밀이 있을법한 떡볶이집 스물일곱 '허덕'
당차고 예쁜 베트남 출신 부인 '흐엉'
집주인이 호시탐탐 눈독 들이던 모델 같은 '배변'
호탕하고 마음 착하고 이쁘기까지 한'미스 조'
'멀티남/멀티녀' 역할은.
진짜 아무나 할 수 없는 거.. 다들 아시죠?
특히 제가 봤던 공연에서는
멀티녀 역할로 '문선혜' 님이 무대에 오르셨던 것 같은데
와우..
표정으로 대사를 씹어먹어 버리는 아우라..
정말 멋졌습니다.
지금껏 봤던 연극 작품들 중에
한 명도 빠짐없이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작품이라고 감히 추천드려보고 싶네요^^
떡볶이집 '허덕, 흐엉' 부부의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달달하고 이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내내 웃음 짓게 합니다.
공연 내내 멀티남,
멀티녀가
극 중에서 바삐 움직이며 엄청난 활약들을 보여주었기에
<오백에 삼십> 연극이 빛을 더했다고 여겨집니다.
여섯 명 배우들의 합이 잘 맞아서
공연을 보는 내내 흠뻑! 웃고
슬~쩍 눈물 훔치는 시간 가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됐었어요.
인스타그램 사진 업로드 이벤트도
공연 당일 진행되니까
즐거운 관람에 행운까지 얻어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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