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화 '보이스'(On The Line)의 기본 정보
2021년 9월 15일 개봉한
리얼 범죄 액션물 영화 <보이스>는
네이버 기준_ 9월 23일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점 8.61에 누적 관객수 72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Kwdb2UO9PCI ▼ 영화 '보이스' 예고편 보기
'보이스'를 만든 사람들 (감독/등장인물 정보)
감독진
김선, 김곡 감독은 형제 감독으로 2001년 데뷔작 이후로 꾸준히 공동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자본당 선언'이라는 장편 영화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이력이 있습니다.
주요 출연진 정보
변요한
(보이스피싱의 피해자이면서 전직 경찰 '서준' 역)
변요한은 2011년 '토요근무'로 데뷔하고 30여 편의 독립/단편 영화에 출연하면서 기본기를 다지고 인지도를 높여왔습니다. 대중에게 연기자 변요한이 알려지기 시작한 건 단연 2014년 tvn의 작품 <미생>에서의 한석율 역할이었습니다.
'소셜 포비아',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육룡이 나르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입지를 단단히 하던 그는 대중들의 사랑을 크게 받게 된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바로 2018년작 '미스터 선샤인'의 김희성 역할이 그것이었습니다.
겉으로는 호색한에 능글맞으면서도 한 여자를 위해 희생하는 속 깊고 배려심 있는 캐릭터와 이병헌, 유연석과 브로맨스를 이루는 케미가 매우 흥미로웠어서 저 역시도 이때 변요한이라는 연기자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 영화 특선으로도 편성되었던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영화에서도 장창대 역할로 그 연기의 깊이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변요한은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는 연기자로 다양한 장르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산어보에서 함께 연기했던 설경구는 그를 "가진 게 많은 배우"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김무열
(보이스 피싱 조직의 브레인 '곽 프로' 역)
1999년 영화 '사이간'으로 데뷔한 김무열은 대학가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화려한 뮤지컬 이력과 함께 연극 공연, 영화 촬영, 드라마까지 계속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대중들에게 노출된 영화 장르에서는 2011년 '최종 병기 활'에서 서군 역과 2012년 '은교'에서 서지우 역을 맡았고, 대중에게 도드라진 행적을 보였던 작품에는 2019년 '악인전'과 2020년 '정직한 후보'가 있습니다.
그 외 영화의 조연으로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 조재윤, 이규성이 열연하였습니다.
영화 '보이스'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보이스피싱 조직의 브레인 _범죄 대본을 짜는 '곽 프로_김무열'
"지옥도 우리 편이야"
전화가 울리는 순간.
걸려들 수밖에 없는 치밀한 보이스피싱 범죄 시나리오와 전국적인 조직망.
팽배해진 개인정보 노출과 범죄 조직의 지능적인 시나리오,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번호 변작과 함께 사이트 개설, 소상공인 지원 문자 등의 끝없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진화 형태가 드러난다.
변종되는 다양한 수법에 피해자는 끝없이 속출하지만 가해자의 행적을 쫓기란 쉽지 않다.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빼앗긴 자신과 동료들의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의 본거지에 잠입한다.
그의 위험하고도 대범한 선택들과 경찰들의 집요한 추적이 함께한 결과, 거대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핵심 인물들이 드디어 한 명씩 베일을 벗게 되는데..
영화 '보이스'에 악역으로 가장 큰 비중을 보인 것은 '곽 프로' 김무열이었습니다.
증권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그가 보이스 피싱 조직에 흘러들어오게 되면서 브레인들과 머리를 모은 끝없는 연구를 통해 치밀한 범죄조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조직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비상한 머리에 고상한 면모를 가지고 강한 욕망과 악행을 서슴없이 행하는 캐릭터입니다.
지능범죄수사대의 김희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뿌리를 뽑고자, 선두에 선 변요한의 행적을 쫓아 근거지를 찾아내고 조직을 소탕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이규호 역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변요한 시점의 흐름이 중심으로 굵게 비치기에 보이스피싱 조직 소탕에 있어서는 비중이 그리 크지는 않았던 듯합니다.
그러나 해커 깡칠 역의 이주영과 함께 변요한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크게 뒷받침되었음은 분명합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천 본부장'역을 맡은 박명훈은 그만의 강렬한 눈빛 연기로 특별한 대사 없이도 콜센터의 절대적 행동대장으로서 아우라를 뿜습니다.
김무열과는 다른 캐릭터의 악역이라 박명훈의 등장에 배우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영화에서의 비중이 크게 와닿지 않아서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무게감 있는 소재이다 보니 다소 어둡기만 할 수 있는 영화에 재미를 가미해 준 캐릭터는 단연 이주영과 조재윤이었습니다.
사채업자 덕팔 역의 조재윤에게 계속 목숨을 위협받고 쫓기면서도 웃음 짓게 만드는 두 연기자의 케미가 영화를 보는 동안 여러 번 소리 내어 웃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보이스' 영화 관람평
영화는 보는 내내 확실히 관람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함께 '보이스'를 관람했던 사람들의 그때 당시 피로도를 감안했을 때만 해도 영화를 보면서 졸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일행 모두가 잠을 깨서 영화관을 나왔던 것 보면 이는 비단 저만 느낀 부분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전직 경찰이라는 신분의 주인공이 자신과 동료들의 돈을 찾고자 어벤저급 액션신을 소화하고 조직을 소통하는데 주축적인 역할을 해내는 내용은 뻔한 스토리임이 틀림없긴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동안 "그래, 그냥 뻔한 스토리로 가자"를 계속 소원하는 마음이 이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범죄 관련 영화이다 보니 관람자의 입장에서는 권선징악의 구도가 당연히 이루어지길 바랬던 탓입니다.
영화 보이스는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영화가 아니라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관람자를 교육시키고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영화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어가고 거대해지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대응책으로 영화 말미에 지능범죄 수사대 경찰은 돈 얘기가 나오면 그냥 끊으라고 충고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영화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피해자일 뿐 자책하지 말라"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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