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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리뷰

포레스트 검프(1994)_명작 시리즈_톰 행크스 주연

by 지야나라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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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구글 포레스트검프

달리기를 하는 남자 <포레스트 검프> 영화의 줄거리

'포레스트'는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지능이 조금 떨어지고 다리 교정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아이였습니다. 아이큐가 80도 되지 않는다며 학교 입학도 거부당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녀만의 방식으로 포레스트를 보통의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입학시킵니다. 그의 어머니는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으로 포레스트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위기의 순간에 아이가 상처 받지 않고 강인하게 자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합니다. 포레스트는 따돌림받던 학교에서 운명적인 여인 '제니'를 만나고부터 더욱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갑니다. 제니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불운한 가정사를 가진 소녀였습니다. 어느 날 아이들의 괴롭힘이 또 시작되었고 포레스트가 도망가느라 달리게 되면서 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그를 발탁하고 빠른 달리기 실력으로 에이스로 활동하던 그는 무사히 학사 취득을 합니다. 졸업 후 들어가게 된 군대 생활은 반복 작업이 주로 이루어졌기에 그에게는 딱이었습니다. 상사의 명령에만 따르면 됐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포레스트는 모범병사가 되며 상상 못 할 성과들을 거둬낸 결과 명예훈장까지 수여받게 되고, 우연히 발견한 탁구에 대한 재능으로 국가대표 출전까지 합니다. 이로써 돈을 많이 벌게 된 포레스트는 전장에서 친구 '버바'를 잃게 되었고, 버바의 꿈이었던 새우잡이 선장을 대신 이뤄주고자 합니다. 두 다리를 잃고 삶의 희망을 저버리려 했던 소대장 '댄'과 함께 배를 사서 새우를 낚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그들의 배만 빼고 다른 새우잡이 배들은 모두 피해를 입고 맙니다. 그 후 어마어마한 새우를 혼자 계속 잡아 올린 성과로 댄이 투자를 하게 되고, 그 일로 그는 다시 큰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돈에는 관심 없었던 그는 재산을 기부해버립니다. 포레스트 인생의 중심이 되어주었던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제니가 그를 찾아왔지만 그의 청혼은 거절한 채 포레스트와 하룻밤만을 보냅니다. 그 후 그는 아무 이유 없이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그의 달리기가 3년이나 이어지자 사람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의 달리기에 그들만의 의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포레스트는 뛰는 걸 멈춥니다.  제니가 자신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포레스트의 영원한 한 여자, 제니와 꿈같은 결혼식을 치루지만 제니는 그동안의 황폐했던 나날의 결과로 일찍 죽게 됩니다.. 그의 두 여자는 세상을 떠났지만, 포레스트는 묘지에 찾아가 하루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옆에는 리틀 포레스트가 함께 합니다. 

잊을 수 없는 명장면 & 그 말들..

- "Run! Run! Forest Run!!": 영화가 끝날때까지 계속 감도는 말.

- 죽음도 인생의 일부야..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 어떤걸 가지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엄마가 임종을 맞으며 그에게 해준 말.

- 언제나 포레스트를 지지해주고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엄마의 말씀: "신께서 네게 주신 걸로 최선을 다해 살거라." 

- 바보는 단지 지능이 낮을 뿐이랬어요.

- "난 똑똑하진 않지만, 사랑이 뭔지는 알아.": 제니에게 당당히 청혼을 했던 포레스트가 그녀에게 거절당하자 했던 말. 

- 우린 모두가 달라요.

- "난 항상 제니만 생각했어요.", "넌 나와 함께 있었어.": 너무 감동적이었던 그의 말이었습니다.

- "제니 아무도 널 때려선 안돼.": 어떤 남자들에게 맞은 제니를 보고 포레스트가 했던 말.

- 엄마가 과거는 뒤에 남겨둬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어요. 어쩌면 그래서 달린 것 같아요.

- "저 아이는 똑똑해? 아니면.. 나처럼..": 제니의 아이가 포레스트의 아들임을 밝히자, 아이가 자신을 닮았을까 봐 염려하며 물었던 그의 말이 가슴 찡했습니다. 

- 사랑하는 여인의 묘지 앞에서 포레스트가 했던 대사: "저마다 운명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바람 따라 떠도는 건지 모르겠어.. 내 생각엔 둘 다 동시에 일어나는 것 같아."

감독/작품에 대하여..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이기도 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그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주었으며 그 외에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을 수상을 하였습니다. 그는 시간여행 영화의 대표작인 1985년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와 무인도 표류기를 다룬 2000년작 <캐스트 어웨이>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윈스터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1994년 개봉되었고 2016년 재개봉된 명작입니다. 20년을 훌쩍 넘긴 작품이지만 지금에 봐도 여전히 각본이나 연출면에서 뛰어난 이 영화는 재미를 주는 오락적인 부분과 미국의 역사나 시사적인 사건을 다루는 동시에 부분적 약자의 극복기를 함께 담아내고 있어 웃음과 감동을 어우르며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지능이 조금 떨어지지만 가슴 따뜻하고 순수한 주인공 '포레스트'의 일대기가 펼쳐지는 중간중간에 미국의 굵직한 인물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그들이 포레스트로부터 도움을 받아 역사적 사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에피소드들을 첨가해두어 영화는 더욱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평생 한 여자를 사랑하며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했던 그가 현명한 어머니의 보살핌에 힘입어 소외되었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계속 앞으로 뛰어나가며 그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까지 하는 영화의 스토리가 매우 감동적입니다. 허구이긴 하지만 물론 그에게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명작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꼭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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