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을 아시나요?
11월 1일 mbc에서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
<피의 게임>을 혹시 보셨나요?
전 우연히 채널을 돌리고 있다가
하던 일도 제쳐두고 그대로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됐어요.
남녀 출연진들이 저택에서의 <피의 게임>이라는 생존 게임이라는 것을 진행하게 되고,
그 상황들을 모두 스튜디오에 있는 패널들이 관찰하며 함께 진행을 예측해보는 형식이더군요.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 많이 봐왔던 형식의 구조였는데,
넷플릭스 효자 콘텐츠 <오징어 게임> 이후로
'생존을 건 게임'이라는 타이틀이 흥미로워 보게 됐어요.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더 지니어스나 머니게임 같은 서바이벌의 형식을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피의 게임>이라는 제목에서 연상되는 으스스하거나 하는 분위기는 안 보이네요.
게임을 진행해 갈수록 피의 게임이라는 제목이 주는 의미를 알게 될 것이라고 흘려줍니다..
단계별 게임에서 일인자가 되면 누적 상금과 함께 다음 단계의 게임을 이어갈 수 있고
매일 참가자들 간의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한 명씩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피의 게임> 방영 첫날이었던 어제는
참가자들 간 소개가 끝난 지 한 시간 지난 시점부터 바로 시작된 탈락 투표로 인해 '이나영'이 첫 탈락자로 선정되어 자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지략가 기질이 보이는 '허준영'의 발언에 힘이 실어져 몰표로 '이나영'이 지목을 받은 것이었죠.
허준영은 나이가 적으면 한국사회에서는 얕보이게 된다며
자기소개 시간에도 자신의 나이를 네 살 높이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기질을 발휘하는 모습이 보이는 게 피의 게임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참가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서는 사전에 참가자들의 실제 작년 연봉을 적어내게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누군가 적어냈을 연봉 금액을 참가자들은 랜덤으로 갖게 된 상태에서 게임이 진행될 것임을 설명 들었습니다.
최소 2천만 원에서 최대 1억까지.
<피의 게임>은 시작부터 각자가 받은 돈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니,
서로의 돈을 뺐고 빼앗기는 상황과 거짓말과 배신 등의 상황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결과적으로는 <피의 게임> 제목대로 참가자들은 꽤나 큰 고충을 겪게 될 거라 그려지네요.
프로그램에서조차 피의 게임에 대한 소개글을 "매우 불공평하고 비합리적인 게임"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벌써부터 참가자들끼리는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원하는 사람과 은밀히 게임을 함께 하자며 제안을 하는 상황들이 속속 보입니다.
누군가의 연봉+ 게임 단계별 누적 상금 + 최종 상금 1억
최종 승리자는 "최대 3억"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게 됩니다.
어제 첫 회차의 가장 소름 끼쳤던 반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있었습니다.
완전. <기생충> 영화가 떠오르던 포인트.
참가자들이 첫 탈락의 위기를 모면하고 풍요로운 식탁 앞에서 유흥을 즐기고 있을 때,
사실 그 저택 아래 지하에서는..
1차 탈락 투표용지를 확인하며 본인이 몰표를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1차 탈락에서 선정되었던 '이나영'이 입주해
그만의 레벨에서 <피의 게임>을 이어 진행하고 있던 것이었죠.
참가자들과 대면하고 있던 시간 동안 말수가 적어서
소심해 보였을 수 있는 이미지와 더불어
어린 나이의 참가자라는 사실이 몰표를 받은 원인이었을 거라 짐작해보는 그녀.
거기에
모든 걸 혼자 해결해야 하는 지하실의 참가자.
피자박스 1개 접는데 100원 벌이;;
끼니도 직접 돈을 벌어 모은 돈으로 해결해야하는 지하실 레밸.
뭔가 생고생하고 있는 느낌.. 정말 울고 싶을 듯.
어떤 식으로 지상으로 짜잔~하고 나타나게 될 수 있을지 그 포인트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피의 게임> 정보와 출연진/참가자
총 12부작의 MBC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10:30 방영
MBC와 WAVE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
스튜디오 출연진: 이상민, 장동민, 슈카, 박지윤, 최예나
<피의 게임> 참가자_ 총 10명
정근우/ 남 ( 전 프로야구 선수)
최연승/ 남 (한의사, 더 지니어스 출연)
덱스_ 김진영/ 남 (전 UDT, 가짜 사나이 2기의 교관)
이태균/ 남 (경찰)
허준영/ 남 (의대 재학생)
박재일/ 남 (여행 크리에이터)
박지민/ 여 (아나운서)
이나영/ 여 (미대생)_ 첫 탈락자
송서현/ 여 (대학원생)
퀸 고추냉이/ 여 (래퍼)

각각의 참여자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보이게 될 모습들과 심리적인 갈등..
첫 회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피의 게임> 월요일 저녁을 기대하게 하네요.
여러분은
정치와 음모, 배신
그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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